
부산 북구는 '2018년 출산장려 정책 부산광역시 자치구·군 평가'에서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부산시는 매년 출산·육아 친화 사회기반 강화 및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16개 구·군을 대상으로 '다자녀가정 우대 참여업체 확대',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신청률' 등 7개 항목, 13개 지표에 따라 출산장려정책을 평가하고 있다.
북구는 이번 평가에서 ▲다자녀가정 우대 참여업체 발굴 ▲행복출산 원스톱서비스 확대 ▲보육인프라 확충 ▲출산장려 자체사업 발굴 등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그간 북구는 삼성생명 협력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선정, 신세계이마트 협력 키즈라이브러리 전국 1호점 개관, 행정안전부 저출산대응 공모사업 공동육아나눔터 설치 선정, 전국최초 초등학교 여유교실을 활용한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지방정부의 돌봄 책임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지역 내 산부인과와 상호협력을 통해 임산부 비급여 진료비를 일부 감면하고, 북구-라이온코리아 간 업무협약으로 출산가정에 출산축하용품을 제공하는 등 임신‧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의 삶에 직접적으로 힘이 되는 정책을 발굴해 왔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그동안 북구가 저출산 극복에 힘쓴 결과를 이번 수상으로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가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저출산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