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회가 2018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11월 1일부터 26일까지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센터'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민제보센터 접수대상은 시에서 추진하는 업무와 관련된 행정의 위법·부당한 사항, 시정 전반의 각종 시책 및 사업의 개선·건의사항, 예산의 부적절한 집행과 예산낭비 사례, 시민 불편사항 등이다.
접수된 내용은 행정사무감사 대상에 반영되거나, 행정사무감사를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다만, 개인 사생활 침해, 재판 또는 수사 중인 사건, 행정작용의 직접통제 또는 정치적 압력 행사 목적인 경우 등은 제외된다.
시민 제보를 원하는 시민은 시의회 홈페이지의 행정사무감사 시민제보 센터 및 전화,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부산시의회는 제274회 정례회를 열어 11월 13일부터 26일까지 14일간 시본청, 직속기간, 사업소, 지방공기업법 등에 의한 출자·출연기관 등 29개 기관을 대상으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박인영 의장은 “이번 행정사무감사에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감사가 내실있게 실시될 수 있도록 각종 시책의 개선 및 건의사항, 시민불편 사항 등을 적극 제보 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