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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임선희 교수, '2018 부산 R&D 우수 성과' 최우수상 수상

암 진단 키트와 치료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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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수현기자 |  2018.11.27 16:48:54

임선희 동아대 교수(왼쪽에서 두 번째)가 최근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R&D주간 개막식'에서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부산시)

동아대학교는 임선희 생명과학과 교수가 '2018 부산시 R&D 우수성과'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학술적 우수 R&D 분야에서 임 교수가 수상한 과제명은 '종양 분자 진단 마커 발굴 및 기능 분석'으로, 시상식은 최근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열린 '2018 부산 R&D 주간' 행사 가운데 하나로 진행됐다.

임 교수를 연구책임자로 동아대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연구진이 수행한 이 과제는 암 조직에서 RNA(Ribonucleic acid, 핵산의 일종으로 유전자 정보를 매개하고 유전자의 발현 과정에 관여)를 추출, 전체 RNA의 발현 패턴을 확인한 유전체 연구다.

이는 '암의 크기나 병리적 단계도 중요하지만 비교적 초기 단계에선 암이 갖는 유전적 특성이 중요하다'는 전제를 바탕으로 암의 크기와 단계에만 국한하지 않고 암의 성질을 이해, 보조적으로 적절한 치료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

부산시는 임 교수 연구팀의 성과에 대해 '항암치료로 인한 개인의 경제적 부담과 삶의 질 저하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을 것이며 작은 크기의 암 조직도 특성에 따라 악화 및 재발에 대한 사전예방이 가능해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암 극복을 위한 의미 있는 발걸음'으로 평가했다.

임 교수는 "암 세포 조직이 갖고 있는 유전자 발현 패턴은 정상조직과 다르고 암 조직에 따라서도 매우 다르다. 이런 암의 특성을 잘 이해해야 정밀한 치료를 위한 예후나 진단이 가능하다"며 "각각의 암 조직 유전자 발현 특성을 연구해 그 차이를 판별할 수 있는 키트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활용한 표적 치료제까지 개발하는 것이 연구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상에 대해 임 교수는 "BB21 연구 중심 인력양성 사업으로 5년간 연구한 과제가 좋은 성과를 얻었다. 저를 포함한 생명과학과 고상석, 정진웅, 강태홍 교수님들과 학생들이 'We are smarter than me(우리는 나보다 더 똑똑하다)'라는 마음으로 소통하며 협업으로 이룬 결과"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 연구는 SCI급 상위 10% 이내의 국제학술지인 'Clinical Cancer Research'에 게재된 것을 비롯해 국립암센터의 우수 논문 선정, 제26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수상 등 이미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연구진은 현재 방광암 진단 마커를 발굴했으며 췌장암 표적치료제 항체를 개발, 국내 특허등록 및 미국 특허출원을 마쳤다. 싱가포르 소재 제약회사엔 기술을 이전키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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