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는 6일 경남개발공사 사장 임용후보자에 대한 인사검증회를 진행한다.
이날 인사검증에서는 임용후보자의 선서에 이어 자기소개와 직무수행계획 발표 후, 건설소방위원회 위원 개인별로 후보자의 능력·자격(공개) 및 도덕성 검증(비공개)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진행된다.
건설소방위는 인사검증에 앞서 전직공무원, 연구기관, 학계, 법률변호사 등 4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지난달 30일 자문위원회를 열어 경남개발공사 현황 및 업무의 전문성, 신규사업 발굴, 조직진단 강화, 경영철학 및 대외활동 등 인사검증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등 인사검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강민국 위원장은 “경영평가 최하위, 당기순이익 감소에 따른 경영악화, 채용비리 등 경남개발공사의 여러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는지, 기존의 산업단지, 도시개발, 아파트 건축 사업에서 벗어난 신사업 발굴 등 정책능력에 대해 집중 검증하겠다”며 “6일 철저한 이사검증 후 7일 경남개발공사 사장에 대한 인사검증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의회와 경남도는 지난 8월 28일 자본금 규모 100억원 이상인 6개 도 출자·출연기관장에 대해 인사검증을 실시하기로 협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