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경찰청은 금년 1월 10일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밝힌 국민생명 지키기 3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교통사망사고를 절반 이상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운동을 추진중인 가운데, 올해 12월 10일 현재, 발생한 교통사고 사망자는 439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34명에 비해 95명(17.8%)이 감소해 감소인원 전국 1위와 함께 1992년 통계관리 이후 최대폭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100명 이상 감소는 물론 개청 이후 최초로 연간 사망자 400명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같이 괄목할만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은 그간 관(경찰) 주도로 추진해 온 교통정책으로는 교통사고를 줄이는데 한계가 있다는 분석에 따라, 금년 들어 교통요소를 구성하는 운전자 및 보행자의 자발적 행태변화를 통한 사람중심의 문화운동으로 패러다임을 전면 탈바꿈한 '교통은 문화다' 운동을 마련 유관기관(단체)과 협업 적극 추진해 왔다.
'교통은 문화다' 운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현장디자인팀을 운영, 경찰서별 특성에 맞는 실효성 높은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어린이·노인 등 교통약자의 관리책임자를 킹핀으로 활용한 효율적 교육활동, 교통사고 유형 및 예방법 12가지를 영상물로 제작 파급력이 큰 SNS를 통한 홍보활동, 보행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속도 5030 사업 등이 시너지 효과로 작용하면서 사망사고를 대폭 줄이는데 많은 도움이 된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철민 경기남부경찰청 교통과장은 “금년 들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1992년 통계관리 이후 최대폭의 감소성과를 얻어낼 수 있었던 것은 현장 경찰관 모두가 최선을 다해 노력한 결과이다. 현재의 감소추세가 연말까지 지속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하고 경찰 모두가 혼연일체가 돼 각별한 관심을 가져달라. 앞으로도 경기남부경찰은 지역주민의 교통 불만과 불편사항을 기다리지 않고 직접 찾아다니며 해소하는 도민에게 가까이 다가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교통사고 예방과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도민 모두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