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경남지역본부는 18일 진주시 금곡농협 회의실에서 '한국산 딸기 수출 확대를 위한 현장 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딸기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와 한류에 의해 한국산 딸기를 맛본 동남아인들에게 인기몰이를 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 딸기 수출 주산지인 진주를 중심으로 국내 대표적 수출 효자품목으로 육성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지난달까지 국산 딸기는 전년 동기 대비 11.2% 증가한 3800만 불을 수출했으며, 홍콩,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aT에서는 한국산 딸기의 우수성과 딸기농장 체험 등을 수출국 현지 파워블로그·SNS 등을 활용한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TV·대중교통 래핑광고 등의 매스미디어 광고를 하고 있다.
김문규 본부장은 “오늘 자문위원회에서 개진된 소중한 의견들은 우리지역 딸기 수출확대를 위한 대책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aT 경남본부 혁신자문위원회'는 경상대 황승재 교수를 포함해 학계, 지역 농식품 업계 및 관련기관, 농산물 생산자단체, 지역 언론,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18명의 전문가들로 구성·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