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구는 부산시 주관으로 실시한 '2018년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만덕3동 마을공동체 배움과 실천의 공동체 '고치'가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례 발표는 부산시 67개 공동체를 대상으로 올해 시행한 마을공동체 역량강화사업에 대한 발표로, 사례 공유와 개선사항 모색을 통해 마을공동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열렸다. 시 전체 23개 공동체가 접수했으며, 지난 3일 12개 공동체를 1차 선정 후, 최종적으로 3개 공동체를 지난 14일 선정, 시상했다.
이번에 최우수를 수상한 배움과 실천의 공동체 '고치'는 사람다운 삶의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을 목표로, 지난 2015년부터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해 온 마을공동체이다.
이 공동체는 청소년공동체에서 청년공동체로 성장하며 만덕천 살리기 운동을 통해 주민을 일깨우고, 논리적이고 젊은이 다운 사고방식으로 사업을 잘 추진했으며, 주민과 마을에 자연스레 스며드는 역동적인 청년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받았다.
정명희 북구청장은 “앞으로도 공동체 사업의 우수사례를 공유하여 마을 공동체의 역량을 모으고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