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는 김해시 소재 (주)반석인더스트리즈가 대학발전기금 1000만 원을 출연했다고 24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총장접견실에서 열렸다.
반석인더스트리즈는 1993년 자동차용 고분자제품 생산 전문업체로 출범했다. 생산품은 전량 미국, 독일,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다. 1998~1999년에는 인도 임페리얼 오토(Imperial Auto)사에 기술지도를 했으며, 2010년에는 (주)반석 베트남을 창업(베트남 호치민시)했고 2015년에는 (주)반석 피앤피를 창업(부산국제시장 타워주차장)했다.
서재찬 대표이사는 경상대에서 고분자공학 박사학위 취득 후 경상대 대학원(고분자공학) 겸임교수를 역임했다.
그는 경상대, 부경대, 경남대, 영산대를 비롯해 부산·경남 지역 고등학교 등에서 기업가정신을 강연했으며, 특별히 청년들을 대상으로 경험을 나누어 왔다. 2011년 이후 김해사랑누리 합창단 단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기독실업인회(CBMC) 지도강사를 역임하고 있다. 현재 국가기술개발과제(중기청) 기술심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9년 지식경제부 장관상, 2012년 부산대 공학교육거점센터 STAR COMPANY를 수상하기도 했다.
서 대표이사는 “모교인 경상대학교가 개교 70주년을 맞이하여 더 높이 도약하려는 데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고 싶었다”며 “경상대학교와의 좋은 인연을 오래도록 이어가겠다. 교수의 연구와 학생들의 면학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상경 총장은 “나라 안팎의 여러 가지 경제 사정으로 사업여건이 녹록지 않을 텐데도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 그 뜻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함으로써 대학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