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 감사관에서 근무하는 박치우 기술감사팀장(사진·51)이 지난해 연말 모범공무원으로 선발돼 국무총리상을 수상, 부상으로 받은 포상금 200만원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사용해 달라며 기탁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7일 김해시에 따르면, 박 팀장은 1993년 1월 김해시 시설직 공무원으로 임용 되어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으며, 시 각종 사업에 대한 적법성과 타당성 검토 및 원가의 적정성 심사를 통한 예선절감에 기여한 공이 높게 평가돼 표창 대상자로 선정됐다.
박 팀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주위의 소외되고 어려운 분들을 위해 사용하는게 이 상을 더 값어치 있게 하는 것이라 생각했으며,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겨울을 이겨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기탁소감을 밝혔다.
기탁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저소득층에게 지원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