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9.01.23 11:26:21
목포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용)는 21일 상임위원회를 열고 목포시로부터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에 대한 업무보고를 청취하고 현재까지의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상임위원회는 최근 특정 정치인의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부동산 매입 사실과 관련한 투기의혹이 제기되면서 전국적인 이슈로 떠오른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사업 추진상황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열렸다.
도시건설위원회는 문화재등록 부동산 변동 현황, 문화재 등록을 위한 선정 과정, 문화재로 등록시 받을 수 있는 지원혜택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이와 관련하여 투기세력들이 수혜를 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안을 마련해 줄 것을 목포시에 요청했다.
아울러 최근 언론의 집중 보도로 목포 근대문화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목포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요청했다.
도시건설위원회 박용 위원장은 “근대역사문화공간 내 보존 활용, 관리 및 지원기준에 관한 조례 제정시 사업의 객관성·신뢰성을 확보하도록 심의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고, 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이 본래의 취지대로 차질없이 추진되어 전국적으로 성공적인 모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펼치겠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