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원하기
  • 인쇄
  • 전송
  • 보관
  • 기사목록
  • 오탈자제보

목포 먹자골목 화재 상가 21일 영업 재개…성금 기탁도 줄이어

인근 공영주차장에 조성된 임시판매장에서 영업 시작

  •  

cnbnews 이규만기자 |  2019.01.23 11:25:58

신안군 팔금면 대심마을 주민 200만원 전달 등 각계 성금 기탁 피해 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 이어져

목포 산정(원산)동 먹자골목 화재 상가들이 21일부터 영업을 재개했다.

지난 7일 화재 이후 2주만에 인근 공영주차장에 임시판매장을 마련하고, 상하수도 및 전기 시설, 상품 준비 등을 거쳐 영업을 시작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이날 오전 화재 현장과 임시판매장을 점검하고 상인들을 격려하며 조기수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피해복구를 위한 온정의 손길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17일 민주평화당 박지원 의원이 1000만원을 희망브릿지 재해구호협회에 전달하며 상인들의 재기를 지역 정치권과 함께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해남군(군수 명현관)에서도 상인들을 위해 밥솥 18개를 전달해왔고, 광주세무사회(회장 김영록)도 19일 성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21일에는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 조충현 부행장이 목포시청을 방문해 상인 재기와 피해 복구에 써달라며 5000만원을 기탁했다.

또,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와 농협목포농수산물유통센터(사장 김 훈) 임직원이 직접 임시판매장을 찾아 성금 2080만원과 1000만원을 각각 전달하며 격려와 위로의 마음을 나누었다.

원산동 자생조직 회원들도 임시판매장을 찾아 십시일반 모은 120만원을 전달하며 임시판매장 적극 이용과 홍보를 약속했다.

신안군 팔금면 대심마을 주민은 지난 7일에 발생한 목포시 산정동 중앙시장 화재 피해민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00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지난 19일 대심마을 주민들은 화재피해로 실의에 빠져있는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작지만 훈훈한 온기를 담은 모금을 했다.

특히 마을 주민 모두가 이번 화재 피해를 제 가족 일처럼 여기며 자발적인 모금 활동을 전개하여 지역사회의 귀감을 보였다.

대심마을 박종업 이장은 “설 명절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화재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분과 아픔을 나누기 위하여 주민들이 팔 걷어 모금에 동참하였으며, 화재로 고통을 겪은 분들 모두가 온전한 삶의 터전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피해민 이영주(팔금식육식당) 씨는 “지역 주민의 진심 어린 마음과 지원을 받게 되어 감사드리며, 하루 빨리 활기 넘치는 시장의 옛 모습을 회복해 따뜻한 설 명절을 손님과 함께 하고 싶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피해 복구에 힘을 모아주시고 온정의 손길을 베풀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영업을 시작한 임시판매장과 인근 신중앙시장을 적극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