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곤 김해시장은 지난 10일에 이어 23일 두 번째 관내 산업현장을 방문했다.
화목동에 위치한 ㈜올넷전자와 주촌면에 있는 ㈜엠씨텍을 방문해 기업의 애로사항과 성장 노하우를 청취하고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올넷전자는 R&D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확보해 인덕션(전기레인지) 등 제품을 ODM(제조자 개발·생산)방식으로 생산하는 강소기업으로 창업 초기 '데스밸리'(창업 초기 기업이 겪는 자금난 등 도산 위기)를 겪었으나 이를 극복하고 최근 괄목할만한 기업 성과를 창출하면서 '자체브랜드생산'의 행복한 꿈을 꾸고 있는 신산업 업체이다.
이날 허 시장은 창업 초기 어려움을 극복한 노하우를 다른 기업에도 전수해 주길 부탁하며 격려했다.
특히 올넷전자 박찬홍 대표는 독거노인을 위해 냄비 10세트와 인덕션 10개를 시에 기탁했다.
엠씨텍은 의료용 전동침대 등을 생산하는 의생명 관련 기업으로 특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INNO-BIZ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인 Medical Bed회사로 도약을 꿈꾸고 있는 기업이다.
허 시장은 기업 현황을 듣고, 불황을 겪는 내수시장을 탈피해 해외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허성곤 시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R&D 투자를 통한 기술력 제고만이 중소기업들이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하며 “다양한 기업지원 방안을 강구해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