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만기자 |
2019.01.28 11:51:05
"도시재생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성공적인 완수를 위해 중앙당, 정부와 함께 집중할 것"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목포시지역위원회(위원장 우기종, 이하 목포시지역위)은 28일 오전 10시 창성장 입구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 목포를 눈물 흘리게 하지 말라’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목포시지역위는 성명서에서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사업에 대한 소모적인 정쟁을 중단하고 목포시 도시재생의 성공을 위해 국민들의 따뜻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호소했다.
목포시지역위는 “작금의 논란에서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보여준 행태에 심한 유감을 표한다”면서 “자한당은 진실은 관심없이 ‘손혜원랜드 게이트’라며 권력형 비리사건으로 몰아가고자 악의적으로 매도해 왔으며 목포시 도시재생사업을 뿌리부터 흔들고 문재인 정부의 권력형 비리로 정쟁화하고자 목포를 철저히 이용해왔다”고 비난했다.
목포시지역위는 “자한당 지도부의 목포방문 다음날 당 핵심지도부인 정용기 정책위의장의 ‘목포는 호구다’라는 발언은 열악한 환경속에서도 근대문화유산을 소중히 지켜온 목포시민의 자존심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겼다”면서 “자한당은 정용기 의원의 망언에 대한 당의 징계와 함께 툭하면 튀어나오는 호남비하에 대한 지도부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엄중히 요구했다.
목포시지역위는 “섯부른 입장표명이 또다른 정쟁의 수단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해 최대한 대응을 자제해왔지만 서서히 진실의 실체가 밝혀지고 있어 논란을 정쟁화하고 정치적 이득을 위해 이용하려는 저열한 시도를 막는데 중앙당과 함께 모든 당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목포시지역위는 “도시재생사업의 차질없는 추진과 성공적인 완수를 바라는 목포시민들의 바람을 너무도 잘 알고 있다”면서 “이낙연 총리가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조성 사업은 예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명확한 원칙을 천명했듯이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서 중앙당과 정부와 함께 더욱 더 집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목포시지역위는 “이제는 원도심공동화 해소와 근대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국민적인 논의로 이어져야 하며 토건개발방식에 명확하게 반대하며 지역민을 위한 도시재생의 확고한 원칙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목포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론화의 장을 시급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목포시지역위는 “목포시와 전남도의 당정협의회를 통해 근대문화유산지역의 지역자산화 등 안정적인 사업진행을 위한 시.도 조례 제정 등 제도적 장치 마련에 최선을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시지역위는 “목포는 산업화과장에서 철저히 소외된 도시며 노무현정부에서 추진됐던 서남해안 국가개발사업이 보수정권하에서 좌절된 것을 눈물흘리며 봤다”면서 “목포도시재생사업이 보수세력의 정치적음모에 의해 폄훼되는 것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