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시는 오는 22일까지 올해 '거제 청년 일·잠자리 도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
거제 청년 일자리지원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이 사업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해 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 회복기 대비 원활한 인력 수급을 도모하고자 함이다.
지난해 거제시는 18개 기업을 대상으로 청년 3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으며, 올해는 사업 규모를 대폭 늘려 50여 억 원의 사업비로 150여개 기업과 청년 200명을 연계해 사업을 추진한다.
지원 내용은 기업이 청년을 채용할 시 인건비와 기업분 4대 보험료를 매월 200만원씩 1년간 지원한다.
고용 대상은 거제시에 거주하는 만18~39세 청년이며, 타 지역에서 전입해 취업하는 경우 매월 주거임차비 30만원을 1년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거제시는 참여기업 모집을 위해 설 연휴를 전후해 2주간 관내 CGV 영화관과 시 홈페이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홍보 영상을 상영할 계획이다.
또 2월 중 양대 조선소를 찾아가 협력사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도 가질 계획이다.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관내 중소기업, 마을기업, 사회적기업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의 사업 참여기업 모집 공고문을 참고해 거제시청 일자리정책과(청년일자리담당)를 직접방문 하거나 '경남 청년일자리사업 홈페이지'로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