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4일 각 시군지부장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하명곤 본부장 주재로 구제역 방역대책회의를 개최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이날 회의에서 18개 시군지부장들과 지역별 방역추진 상황을 공유하면서, 구제역 항체가 형성되는 시점까지 강도 높은 방역과 예찰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방역물품 및 장비, 인력상황 등 즉각조치에 긴밀히 대응할 수 있도록 방역현장에 대한 세심한 점검을 주문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추가적인 구제역 발생이 없는 소강상태이나 구제역백신의 항체 형성시기인 15일까지는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며 “경남농협의 전 임직원은 구제역이 완전히 종식될 때까지 현장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구제역 발생 이후 긴급백신접종 인력지원과 함께 86대의 공동방제단으로 도축장, 가축시장, 사료공장, 밀집사육지역 등 주요 축산관련시설 진입로에 소독을 실시하였으며, 설 연휴기간에도 하명곤 본부장을 필두로 전 시군지부가 24시간 비상대응체계를 유지하는 등 철통방역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