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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건설, 부산시 지원 끊긴 이주홍문학관에 '메세나'

2022년 1월까지 3년간 총 7200만원 지원…문학인 교류의 장 확대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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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19.02.21 18:00:13

20일 부산 동래구 소재 이주홍문학관에서 라온건설 권도영 이사(왼쪽 3번째)와 이주홍문화재단 류청로 이사장이 기부협약을 체결하고 양 기관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이주홍문학관 제공)

 

라온건설이 국내 문학 발전을 위한 지원에 나서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라온건설은 최근 부산지역 3대 문학관이 부산시의 지원금 중단 등으로 운영난을 겪는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이중 한 곳인 '이주홍문학관'의 지원을 위해 20일 동래구 소재 이주홍문학관에서 (사)이주홍문학재단과 문학계의 발전 및 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한 기부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라온건설은 이주홍문학재단이 개최하는 문학 축전 및 특별프로그램을 비롯해 문학관 운영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문학 지망생이나 평소 문학에 관심이 많은 시민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해 문학 교류 및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취지다. 라온건설은 이달부터 오는 2022년 1월까지 매달 200만 원씩 3년 간 총 7200만 원의 후원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주홍문학재단은 아동문학가 이주홍 작가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주홍문학관'을 지난 2002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부산의 3대 문학관인 이주홍문학관은 매년 △이주홍문학축전 △이주홍아동문학상 △이주홍문학기행 △이주홍학생백일장 등의 행사를 꾸준히 기획해 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라온건설 권도영 이사와 이주홍문화재단 류청로 이사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협약 내용을 확인하고, 향후 계획에 대한 일정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라온건설 손효영 대표는 “이번 협약이 문학인들의 교류 장을 더욱 활성화하고, 문학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새로운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디딤돌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라온건설은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즐거움을 선사하는 기업이 될 것을 약속 드린다”고 말했다.

이주홍문화재단 류청로 이사장은 “부산시의 지원 중단으로 문학관 운영 대책이 막막했는데 라온건설 측의 지원으로 더 나은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 보완을 할 수 있게 되어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부산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아동문학을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호흡하면서 교류하는 문학관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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