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정식 체결 모습. (사진=부산외대 제공)

부산외국어대학교는 6일 오전 부산 동래문화원에서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원과 동래문화원 간 특수외국어 실용강좌 운영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정 체결은 지역 주민들이 특수외국어를 배우는 과정을 통해 해당 국가와 언어에 대해 올바로 인식하고,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베트남어 강좌를 시작으로 태국어, 미얀마어, 마인어, 크메르어, 힌디어, 아랍어, 터키어 등 다양한 특수외국어 강좌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베트남어 실용강좌는 오는 18일부터 31일까지 동래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배양수 부산외대 특수외국어교육원장은 “애국·충렬의 고장 동래구에서 특수외국어 강좌를 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일반주민들 뿐만 아니라 부산에서 사는 다문화 가정 학생들에게 어머니의 모국어를 배울 기회를 제공하는데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