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발생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이 자체 대응에 나서 눈길을 끈다.
렛츠런파크 부경은 부산경남지역에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을 대비해 임직원 대응계획을 수립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초미세먼지(PM-2.5)가 △오늘 평균 50㎍/㎥초과하고 내일 50㎍/㎥ 초과 예상 시 △오늘 주의보(75㎍/㎥ 이상 2시간)이고 내일 50㎍/㎥ 초과 예상 시 △내일 75㎍/㎥ 초과(매우 나쁨) 예상일 경우 시행된다.
주요 조치사항으로는 차량2부제 시행(긴급, 장애인, 환경차량 제외), 대중교통의 날 운영, 공원 내 공사현장 조업 단축조정, 내부도로 살수차 및 노면 청소차 투입 등이 있다.
정형석 본부장은 “전국적으로 심각단계에 있는 미세먼지 대응에 한국마사회에서 할 수 있는 가용수단을 동원하고 방문고객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