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광주시장은 19일 “양극화로 인한 분열과 갈등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핵심은 상생”이라며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을 살려 자영업자들의 사업 환경을 지원하기 위해 3월20일 광주상생카드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자영업자들의 상생대책으로 광주상생카드 제도를 도입했다.”며 “경제 규모는 커지고 주민 소득은 증가하는데 자영업자들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광주상생카드가 순조롭게 안착되기 위해서는 시를 비롯한 공공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카드 출시 배경과 공공기관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 시장은 “시와 공공기관들이 복지포인트, 포상금, 보조금 등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지급할 때 상생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독려해주고 일반 시민들에게도 광주상생카드 활용방안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지시했다.
광주상생카드는 기명식 체크카드와 무기명 선불카드 형태로 발행되며, 대형유통점이나 대형백화점 등에서는 사용하지 못하고 지역 소상공인 업체나 전통시장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시장은 또 “일하고 싶은 분들에게는 일자리를 드리고, 일 할 수 없는 분들에게는 맞춤형 복지를 드리겠다고 약속했다”며 “자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하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자활사업은 일할 수 있는 저소득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자활생산품은 판로대책이 미흡하고 사회적 편견 등으로 인해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 공공기관부터 자활상품을 우선 구매해 자활사업이 활성화되고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2019년 정부 업무계획 발표에 따른 시책 및 국비사업 발굴에 노력해 달라.”며 “각 실국에서는 정부 업무계획을 면밀하게 분석해 우리 시 발전을 위해 긴요한 국비사업을 적극 발굴해 필요한 예산확보에 적극 활용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이 시장은 “광주가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을 이끌고 있다. 그동안 산업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광주가 지금은 변화와 혁신의 아이콘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길을 내고 있다. 사회대통합형 노사상생 ‘광주형 일자리’를 성사시킨 데 이어, 노사분규 없는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선언하고 산업평화도시를 실현해 가고 있다.”면서 “광주의 미래성장동력 확보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