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보건소가 21일 전국에서 유일하게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에 3년 연속 선정됐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은 지자체가 지역의 특성과 자원을 고려해 주도적으로 자살예방정책을 추진하는 성공 모델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
올해 전국 시군구 중 5개 지자체(김해시, 충북 음성․옥천군, 충남 서산시·홍성군)가 선정됐으며 3년 연속 선정은 김해시가 처음이다.
이런 가운데 김해시의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7명으로 전국 24.3명보다 높으며 그 중 60대 이상 자살 사망자 수가 전체의 31.2%를 차지하는 등 매년 전체 인구 증가와 함께 고령 인구 비율도 빠르게 증가해 노인자살예방사업의 필요성이 높다.
이번 선정으로 시는 △시민공감형 노인자살예방 홍보 강화 △노년이 행복한 해피마인드 빌리지 만들기 △유관기관과 함께하는 맞춤형 노인 자살예방 지원 등 노인자살예방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종학 보건소장은 “지역맞춤형 자살예방사업으로 자살률 감소를 기대하며 어르신이 살기 좋은 안전한 김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