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뷰티 & 패션 매거진 얼루어(allure) 8월호 화보에서 홍콩 느와르 액션을 선보인다. 이번 화보촬영은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의 개봉을 앞두고 조선시대 최고의 주먹으로 열연한 이정재가 현대판 느와르 속 주인공으로 시공간을 이동한다는 컨셉트로 청계천 일대 로케이션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최용빈 사진작가를 비롯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메이크업 아티스트 제갈경 등 패션 뷰티계의 최정상급 스태프가 총 동원, 완성도 높은 장면을 담아냈다.
도시의 밤을 만끽하던 주인공이 그를 노리는 누군가와 숨 막히는 도심 속 추격전을 벌인다는 스토리로 진행된 촬영에서 이정재는 얼굴 상처 등의 특수 분장과 함께 골목 사이를 누비거나 건물 난간에 올라서는 등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연출, 느와르 액션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정재는 “영화 <1724 기방난동사건>과 연동된 스토리 컨셉이라는 점이 흥미로웠다.”고 전하며 “남자 냄새 물씬 풍기는 정통 느와르 액션연기에 도전해 보고 싶다.” 고 밝히기도 했다. 이정재는 그 동안 흐트러짐 없는 반듯한 이미지의 남성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촬영 현장에는 수많은 시민들이 이정재의 열연을 지켜보며 환호를 보내기도 했다. 관계자는 “모델의 안전과 서울 시내 도로 사정을 고려, 영화나 드라마 외에 톱스타의 길거리 로케는 섭외 단계에서부터 무산되는 것이 현실이다.”고 전하며 “하지만 기획의도를 수렴한 이정재는 이를 흔쾌히 수락, 성공적으로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