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체육부가 지난 26일 성산관 세미나실에서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가 주최한 ‘2019 대학운동부 학생선수 소양교육’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축구부, 조정부의 학생선수 인권 현황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필수교육인 스포츠 인권교육과 선택교육 중 근골격계 손상 관련 응급처치법을 다루는 스포츠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정재영 강사가 진행한 스포츠 인권교육 강의에서는 스포츠 현장에서 일어나는 인권 침해 사례를 바탕으로 인권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조별 토론을 통해 여러 가지 방안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스포츠 안전에 관한 강의를 맡은 심규화 강사는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한 테이핑 방법과 운동 중 응급 처치 방법의 중요성에 대해 강연을 펼쳤다. 아울러 종목별 부상 빈도가 높은 부위의 테이핑 방법을 시연을 통해 설명했다.
교육에 참여한 축구부 이준석 학생은 “학생들이 직접 발표를 해보고 실제 시연을 통해 여러 사례를 접해보니 좋았다”며 “이런 교육이 많아져 스포츠에 관한 정확한 인식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대학스포츠협의회(KUSF)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이 교육은 전국 94개 대학 학생 선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학운동부 학생선수의 기본소양과 윤리의식 함양을 통해 대학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앞당기기 위한 목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