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 참가자들이 출발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교통안전공단 제공)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6일 자동차안전연구원(경기 화성)에서 ‘2019 국제 대학생 창작자동차 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 관계자는 태풍 링링의 영향이 커질 것에 대비해 당초 6일과 7일 이틀로 예정됐던 대회를 참가자와 관람객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6일 하루로 변경했다고 전했다.

국토교통부가 후원하고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자동차안전학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국내·외 45개 대학, 64개 팀이 참가해 직접 만든 창작자동차 기술을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2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자율자동차 부문(경주 부문) 대상은 충북대학교 셀카팀이 차지했고 경성대학교 Golden Eagles팀은 전기자동차 부문(경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회 수상자에게는 총 287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올해에는 신규참가팀 중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팀에게 수여하는 베스트루키상을 신설해 더 많은 대학생의 참여를 지원했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갈 차세대 인재인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가득 찬 뜻깊은 자리”라며 “공단은 첨단자동차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