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와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기간 울산항 특별운영’ 기간으로 정하고 항만운영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 특별대책반을 운영하며 항만운영정보시스템(Port-MIS)과 예·도선 및 항만운송관련 사업체(급수, 급유 등)는 24시간 기능을 유지한다. 신속한 하역작업이 요구되는 긴급화물에 대해서는 하역회사 및 울산항운노동조합과 협의해 하역 작업을 실시할 수 있도록 비상연락망을 구축했다.
추석 연휴기간 중 유류·석유화학제품 등 액체화물 취급부두는 휴무 없이 정상 하역체제를 유지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은 추석 당일에만 휴무, 일반화물은 휴무(추석 당일) 및 부분 운영한다. 다만 긴급화물은 하역작업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에 부두운영회사에 요청하면 작업이 가능하므로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일정표를 참고하면 된다.
이와 함께 추석 연휴기간 중 선석운영은 선사, 대리점 등 고객들의 요청에 따라 11일 오후 2시에 일괄 배정할 예정이다. 추석 연휴기간 중에도 추가 선석배정이 필요할 경우 언제든지 신청할 수 있도록 UPA 홈페이지선석회의 메뉴에 선석담당자 연락처를 공지했다.
UPA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 중 울산항 항만물류서비스 제공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항만 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헌편 UPA는 울산 유일 국제관문인 울산항에서 밀입국 등을 예방하고자 항만보안 및 경계 강화를 실시한다. 인원 및 차량 통제에 대한 검문·검색을 철저히 하고 항만 순찰활동을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