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은 19일 군산새만금컨벤션센터(GSCO)에서 새만금개발공사와 새만금의 재생에너지 시대 개막을 알리는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강팔문 새만금개발공사 사장과 컨소시엄 사를 대표해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 김창학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등 11개사 대표와 군산시 의회 김경구 의장 등 50여 명의 내빈이 참석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새만금 육상태양광 1구역 발전사업은 전북 군산시 오식도동 앞 공유수면 매립지에 90MW(메가와트) 태양광을 설치·운영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30일 진행한 새만금 재생에너지 비전선포식 이후 첫 번째 결실이다.
남동발전은 이번 새만금 육상태양광 사업시행 법인을 대표하고 20년간 설비를 운영해 정부의 재생에너지 정책에 동참한다. 또 새만금 내부개발을 가속화하고 지역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주민이 사업에 직접 참여하는 주민참여형 발전소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유향열 남동발전 사장은 “발전공기업으로써 이번 사업을 추진하며 더 많은 지역 고용과 지역업체의 참여를 위하여 노력하고 투자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라며 “30년을 기다려온 새만금의 가치와 미래를 가슴에 새기고 도민들의 염원을 담아 명품 발전소로 성공시킬 것”이라고 다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