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09.23 10:12:10
부산대학교 대학원은 25일 오후 2시 부산 센텀호텔 드블랑홀에서 ‘기초학문 진흥 심포지엄-PNU 기초학문 톡Talk하다’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사전 신청했던 부산대 기초분야 대학원생과 학부 3, 4학년생을 포함해 2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심포지엄에서는 박형주 아주대 총장이 ‘Higher Education at a Crossroad’를 주제로 발표하고 박정심 부산대 철학과 교수가 ‘日新又日新을 위한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어 최병호 부산대 경제학과 교수가 ‘대학의 위기 시대: 고등교육정책의 전환 및 대학의 대응’, 홍성욱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는 ‘STS(과학기술학) 관점에서 본 융합’을 다룬다.
이번 심포지엄을 주관한 조강희 부산대 대학원장은 “사회에서는 현실적인 문제를 즉시 해결해 줄 수 있는 연구 결과를 원하지만, 기초학문의 뼈대가 튼튼하지 않으면 근육질의 살집이 붙을 수 없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기초학문분야 대학(원)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전공 분야 주제에 대해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기초학문분야 육성의 사회적 필요성을 깊이 인식해 온 부산대학교는 지난 2015년 ‘기초학문진흥위원회’를 설치해 기초학문 진흥을 위한 대학 내 자체 사업들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