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19.09.24 17:29:51
경남대학교는 중국 상하이에 있는 민일고등학교에 고교 수준의 교육 체계를 갖춘 최초의 '한국어 교육 센터'를 설립하고 해외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달 초 민일고를 방문해 한국어 교육센터 설립 현판식을 진행한 경남대 한국어 교육 센터는 현지 협력 기관인 한등교육과 함께 매주 수요일 방과 후와 토요일에 중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집중 한국어 수업과 TOPIK 준비반을 운영하면서 학생들이 향후 경남대를 비롯한 국내 대학 진출을 돕기 위한 '한국 문화 교육'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민일고 옌원하오 이사장은 “민일고등학교가 한국어 교육센터를 통해 한국 유학에 특화된 고등학교로 성장할 것이며, 학생들이 한국 전문가로 성장 할 수 있도록 수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대 최호성 대외부총장은 “교육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으로 한국어 프로그램 개발, 강사진 파견, 장학금 혜택 등 해외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민일고등학교 학생들이 양국을 잇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