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코이카 지원 필리핀 고등교육 정책수립 역량강화 연수 입교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라대 제공)

신라대학교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교내 본부동 총장접견실에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지원 필리핀 고등교육 정책수립 역량강화 연수 입교식’을 가졌다고 10일 밝혔다. 입교식에는 박태학 총장과 대학 보직자 및 연수 관리자 7명, 참가 연수생 6명이 참석했다.

신라대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연수는 필리핀 6개 국립대학에서 온 총장과 부총장 등 6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2주간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필리핀이 대학의 고등교육 역량을 향상하고자 국가 차원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시점에 맞춰 한국 고등교육의 정책 동향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고등교육정책 사례를 공유해 정책수립 노하우를 전수하고자 마련됐다.

주요 연수내용은 한국 대학교육 시스템에 대한 이해, 대학교육 질 개선을 위한 교육정책 수립, 대학수업 개선 방안을 위한 고등교육정책 수립 전략 등이다. 연수 기간에는 드론 통합관제소와 첨단장비를 갖춘 신라대 IoT실증센터를 비롯해 한국해양대, 부산대, 경일대 등의 대학교육 혁신 우수사례 탐방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경주와 부산의 문화명소를 탐방하는 체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연수는 KOICA와 신라대가 진행하는 글로벌 연수사업이다. 2018년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3년간 운영되며 강사진은 신라대, 부산대, 부경대, 경북대 등에 재직 중인 관련 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됐다.

한편 연수생들은 10일 오전 신라대 사범관 321호에서 개최된‘LINC+사업의 이해와 성과’라는 특강에 참석했다. 이들은 이범진 LINC+사업단장의 사업설명을 듣고 교내 창앤창팩토리와 미러형실습실 2곳을 방문해 시설 및 실습 장비를 견학했다.

이날 연수단 대표인 카마리네스수르주(Camarines Sur) 폴리텍대학의 카데그(Dr. Charlito P. Cadag) 부총장은 “기업과의 채용약정을 통한 연계전공 운영 방식과 체험형 실무교육 방식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