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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총 1조 5600억 원 규모 수주 성공

3000t급 장보고-III 2차 잠수함 건조사업 1조 1130억 원에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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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19.10.11 11:52:52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인 대한민국 최초 3000t급 잠수함인 ‘도산안창호함’(장보고-III 1차사업 1번함) 진수식 모습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과 3000t급 잠수함 장보고-III 2차 사업 선도함의 설계 및 건조사업을 1조 1130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날 미주 지역 선주로부터 LN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총 계약금액이 약 1조 5600억 원에 달하게 됐다.

지난 2012년 대우조선해양은 약 1조 7000억 원 규모의 장보고-III 1차 사업을 수주해 현재 2척의 잠수함을 건조 중이며 2016년에는 이번에 수주한 잠수함의 기본설계 사업을 수주해 지난해 말 완료했다.

이번 2차 사업은 다양한 안보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해군 핵심전력인 최신예 3000t급 잠수함을 독자 기술로 건조하는 사업이다. 1차 사업보다 수중작전능력과 무장능력이 한 단계 더 발전된 잠수함을 건조하게 된다.

특히 1차 사업 대비 축전지 체계를 개선해 수중작전 지속능력과 고속기동 지속시간이 늘어났으며 전투체계 및 소나체계가 개선돼 작전운용능력도 큰 폭으로 향상됐다. 이와 함께 주요 장비에 대한 국산화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2차 사업은 국산화율이 80% 이상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 약 1조 2000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잠수함 3척 건조사업을 수주해 대한민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알렸으며 이번 대한민국 해군의 최신예 잠수함의 공급계약을 체결해 독보적인 잠수함 설계 및 건조기술력을 입증했다.

또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 4000㎥급 대형 LNG운반선이다. 천연가스 추진엔진(ME-GI)과 완전재액화시스템 FRS(Full Re-liquefaction System)가 탑재돼 기존 LNG운반선 대비 연료효율은 30%가량 높아지고 오염물질 배출량은 30% 이상 낮출 수 있는 친환경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 잠수함 수주는 대우조선해양의 잠수함 건조능력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증명할 기회가 됐고 LNG운반선은 다양한 기술적 옵션을 제공해 선주들의 요구사항을 충족시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을 통해 방산분야와 가스선 관련 분야에서 압도적인 기술격차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9척, VLCC 7척, 잠수함 4척 등 총 20척 약 42억 7000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 83억 7000달러의 약 51%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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