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교육학과 신민주 교수가 지난 8일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인식개선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는 교육학과 신민주 교수가 지난 8일 발달장애인에 대한 이해 및 인식개선을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 시내에 거주하고 있는 발달장애학생들과 경찰관 다섯 명이 함께 참여했으며 두 시간 동안 다양한 게임과 레크레이션으로 꾸며졌다.

이날 진행된 게임은 발달장애학생들이 쉽게 따라 할 수 있고 이들의 신체발달을 도와주며 이와 더불어 자존감 향상과 함께 구성원 간의 이해도를 증진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페트병과 신문지공을 이용한 볼링, 풍선 멀리 던지기 게임, 종이로 만든 행복의 탑 쌓기와 종이비행기로 컵 탑 맞추기 등 쉽고 재미있는 게임들로 구성해 함께 참여한 경찰관들과 발달장애학생들은 한층 더 가까워지고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이름 맞추기 시간에는 다섯 명 경찰관들의 자기소개를 들은 발달장애 학생들이 모든 이름을 맞추어 경찰관들이 놀라기도 했다. 또 특강 행사 마지막에 발달장애학생들이 경찰복을 입고 경찰관들과 포토타임을 가지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프로그램을 2년 넘게 진행하고 있는 신민주 교수는 “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편견이라는 벽을 허물고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행복한 세상이 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히 이런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