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19.10.30 16:08:18
신라대학교는 지난 28일 교내 종합강의동 등에서 필리핀 웨스트비사야스주립대학(West Visayas State University) 교원과 직원 41명을 대상으로 벤치마킹 연수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교육질 관리 시스템과 산학연계 대학교육 활성화 성과를 소개하기 위해 됐다.
웨스트비사야스주립대학의 요청으로 진행된 이번 벤치마킹 교육에는 신라대 사범대학 소속 교수 및 LINC+사업단 관계자 등이 참여했다. 이날 신라대는 ▲신라대의 교육 질 개선 체제에 대한 소개(이은화 교수, 교양과정대학 학장) ▲신라대 LINC+사업단 소개와 사업성과(공창숙 교수, LINC+사업단 부단장) 등 교육서비스 우수사례 관련 특강을 통해 교육혁신 노하우를 전수했다.
이날 특강 이후 웨스트비사야스주립대학 연수단은 LINC+사업단의 현장 미러형 실습실 등 2곳의 현지 교육장을 방문해 교육시설과 실습 장비를 둘러보고 연수를 제공한 신라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최근 필리핀은 대학과 고등교육 역량향상을 국가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고 국가 차원의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위해 신라대는 이번 벤치마킹 연수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정책 동향을 이해할 기회를 제공했다. 교육질 개선시스템의 우수사례와 우수 고등교육정책 사례인 LINC+사업 확산 등을 소개하며 대학발전 방향설정 및 성과창출에 필요한 노하우를 공유했다.
연수생 대표 알로나 엠 벨라가 웨스트비사야스주립대학 수업 및 교육질 보증 센터장은 “약정기업과의 채용을 보장하는 전공교육과정 편성의 혁신과 체험형 실무교육으로의 교육방법의 혁신, 그리고 이러한 교육적 혁신을 지원하고 감독하는 교육질 관리 시스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벤치마킹 연수 기획 책임자인 이은화 신라대 교수는 “이번 연수를 통해 필리핀 웨스트비사야스주립대학과의 협력분야를 보다 구체화하고 양교 간 우호적인 협력관계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학 혁신 노하우를 활발히 전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라대학교는 LINC+사업을 통해 산업친화형 교육과정 혁신과 진로교육 내실화, 기업과 지역사회의 연계 등 활발한 산학협력을 통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