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대학교 글로벌비즈니스지원센터는 지난 20일부터 필리핀 고등교육위원회(Commission on Higher Education) 직원 10명을 초청해 교육역량 강화를 주제로 코이카(KOICA, 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 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신라대는 사회적·기술적 환경 변화에 따른 한국의 고등교육 정책수립 전략과 우수 고등교육 사례 공유를 통해 필리핀 고등교육전문가의 정책수립 역량 강화를 지원하고자 이번 연수를 마련했다.
이번 KOICA 글로벌 연수에는 한국 대학인증평가 제도 및 현황, 대학교육 질 관리 체계의 이해, 한국 고등교육의 이해 등의 내용으로 유수 대학 전문가 교수진의 강의가 마련됐다.
필리핀 연수단은 연수 기간 중 드론 통합 관제소 및 첨단 장비를 갖춘 신라대학교 IoT 실증센터를 비롯해 한국해양대, 동의대 등 대학교육 혁신 우수사례를 참관했으며 경주와 부산 일대의 문화명소를 탐방하는 체험일정에 참여했다.
또 연수단은 지난 28일 오후 7시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 전시실에서 개최된 ‘신라대 주얼리디자인전공 졸업작품전시회–ECO JEWELRY’를 참관하며 고등교육 우수사례를 공유하기도 했다.
연수단 대표 루엘 힐라리오 라모스 장학관은 “주얼리 소재의 편견을 깬 에코주얼리 작품전시회를 통해 한국 고등교육의 실무교육 현장과 그 수준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현장 실무역량을 키워내는 한국대학의 전공교육 시스템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필리핀 연수단은 31일 롯데호텔 칼튼홀에서 수료식을 끝으로 2주간의 모든 연수 일정을 마무리하고 KOICA 본부(성남)를 거쳐 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