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독서’ 포스터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은 오는 18일에서 21일까지 책을 만나는 다양한 방법을 주제로 한 인문학 특강 ‘맛있는 독서’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책을 주제로 한 북튜브(책+유튜브), 독서법, 소설 작성 등 책에 관련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책과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18일 유튜브 채널 ‘공백의 책단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유라 북튜버가 ‘책과 유튜브, 혼자에서 여럿이 되는 법’을 주제로 책과 1인 미디어 운영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는 노하우도 공유할 예정이다.

다음날인 19일 서울 소재 ‘이상한 나라의 헌책방’을 운영하는 윤성근 작가가 ‘독서를 망설이는 당신을 위한 자기만의 독서 리듬을 찾기’를 주제로 자신에게 맞는 독서법을 알려준다.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떤 책을 읽어야 하는지, 어떻게 읽어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21일에는 소설 창작 애플리케이션 ‘에버바이트’를 운영하는 김수량 대표가 ‘내 삶을 소설로 만들어주는 주문 소설(3분 소설)’을 주제로 자신의 삶을 단편 소설로 제작하는 과정을 소개한다. 주문 소설은 의뢰자들이 사연을 보내주면 2000자 내외로 짧은 소설을 엮어주는 서비스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전지영 사서는 “이번 특강을 통해 책과 친숙해지고, 독서의 흥미를 가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강연은 누구나 무료로 참석 가능하며 신청은 현장 접수 또는 전화로 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성대학교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소는 추후는 문자로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