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졸업작품 전시회’ 모습 (사진=와이즈유 제공)

와이즈유(영산대학교) 시각영상디자인학과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디자인진흥원 1층 전시실에서 ‘제22회 시각영상디자인학과 졸업작품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19명의 재학생들이 일반인, 가족, 환경, 어린이, 장애인들을 디자인 대상으로 올바른 사회와 개인 삶의 가치관 정립을 바라는 진정성을 담아 약 80여 점의 시각·영상디자인 작품을 제작·전시했다.

올해 주제인 ‘디자인, 삶을 가이드하다’는 바쁘고 지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과학기술의 발달은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탐욕에 의한 허위와 잘못된 정보, 다양하지만 정제되지 않은 정보, 그리고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정보들로 인해 자신 삶의 가치관을 잃어버리고 힘들어한다는 점에 착안했다.

시각영상디자인학과장 김미자 교수는 “매년 실험적이면서도 수준 높은 작품을 전시했는데 올해는 ‘디자인, 삶을 가이드하다’가 주제”라며 “지난 9일 오픈식에는 재학생과 지도교수, 산업체 관계자 등 약 10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고 전했다.

졸업전시위원장인 김성률 학생은 “우리 사회인들이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현 사회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가치관 재정립을 하는 데 있어서 다양한 디자인 결과물로 ‘가이드’를 제공해 시각·영상디자인이 할 수 있는 사회 기여와 역할을 하고 그 본연의 모습을 찾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