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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정의의 시대, 용기란 무엇인가’ 세미나 개최

신규탁 연세대 교수 초청 강연…“용기는 과격, 만용, 광기, 화 등과 같은 무모함과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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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19.11.20 16:14:35

18일 신규탁 교수가 ‘정의의 시대, 용기란 무엇인가?’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경성대 제공)

경성대학교 예술종합대학은 지난 18일 오후 3시 누리소강당에서 ‘정의의 시대, 용기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사회적 화두로 등장한 공정과 정의의 문제에 있어 ‘행동하는 용기란 무엇인가’를 토론하는 목적으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예술종합대학의 지식특강 시리즈 중 세 번째 강연이다.

초빙 강사로 나선 연세대 철학과 신규탁 교수는 용기에 대한 정의나 답을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동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우리가 어떤 사회 정치적 문제에 대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를 고민하는 상황에서 반드시 거쳐야 할 ‘점검 방법’을 제안했다.

그는 내가 생각하고 행동하려는 용기가 ‘내가 속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통용되는 도덕적 가치들’과 결합해 있는가, 용기는 ‘나 자신에게 반복이며 지속적인 자기반성’과 결합해 있는가, 용기는 ‘육체 또는 언어, 마음먹기로 한 행위’와 결합해 있는가, 지금 나의 용기는 ‘내 책임 범위’와 결합해 있는가의 네 가지를 제시했다.

아울러 신 교수는 용기를 점검하는 네 가지 방법에는 ‘도구로서의 규칙’이 수반돼야 한다며 첫째는 자신의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지를 되묻는 ‘언어와 사유의 자기분석’이고, 둘째는 모든 사안에 대한 역지사지(易地思之) 즉 ‘관점 변경하기’를 제안했다.

경성대 김진해 예술종합대학장은 “행동하는 용기 또한 상대에 대한 예의와 배려에서 출발한다는 의미에서 일방적인 자기주장 만 내세우는 우리 시대의 세태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세미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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