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상자에 31만원짜리 최고가 복숭아가 등장했다. 일반 복숭아 1상자 경락가격의 10배가 넘고, 복숭아 한 개 가격이 한우등심 1근과 맞먹는다.
농협경기지역본부(본부장 윤종일)는 지난 31일 가락시장 서울청과에서 경매에 부쳐진 복숭아 중 11상자가 상자 당 31만원에 낙찰되었다고 밝혔다.
이 복숭아는 햇사레 참여농업인인 김종오 씨의 복숭아로 친환경 인증을 받고 공동선별을 통해 출하된 상품이다. 31일 서울청과의 4.5kg 복숭아 상자 당 평균 2만 5천원에 경매되는 것에 비교하면 가격이 10배 가량 된다.
이날 경매된 햇사레 복숭아는 서울청과 중도매인인 (주)다산청과를 통해 백화점으로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