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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오거돈, 캄보디아 외교장관·베트남 총리 ‘협력 논의’ 면담

캄보디아와 영화 비롯한 문화 및 항만 교류 논의… 베트남과 관광·경제·문화 등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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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부산=변옥환기자 |  2019.11.25 14:52:40

25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왼쪽)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쁘락 소콘 외교부장관을 만난 가운데 상호 간 악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25일(오늘) 부산에서 개막한 가운데 오거돈 부산시장이 오늘 오전 첫 일정으로 캄보디아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과 면담 시간을 보냈다.

쁘락 소콘 부총리는 장모의 건강 문제로 이번 정상회의에 불참한 캄보디아 훈 센 총리를 대신해 한국을 찾았다.

오거돈 시장은 전날까지 진행된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에서 캄보디아식 소불고기 ‘록락쌋고’의 인기가 높았음을 언급하며 적극적인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오 시장은 “더 많은 아세안 사람들이 부산을 방문하길 바란다”며 “향후 영화를 비롯한 문화교류, 항만 간 협력 등 상호협력할 수 있는 의제가 더 많아질 것”이라며 양국 간 교류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이에 소콘 부총리는 오거돈 시장에 “따뜻한 환대와 자세한 협력 의제 설명에 감사드린다”며 “캄보디아인들도 한국의 영화를 비롯한 다양한 문화에 관심이 높다. 항만 개발에 대해서도 진중한 협력 논의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답했다.

소콘 부총리와의 만남에 이어 오거돈 시장은 이번 정상회담으로 부산을 방문한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연 이틀째 만났다.

오 시장은 지난 24일 늦은 오후 베트남 총리 환영만찬에 참석해 총리와 면담을 가진 데 이어 오늘 오전 10시 부산진구 롯데호텔에서 양자 면담을 했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문 대통령이 중시하는 한-베트남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 중심도시가 바로 부산”이라고 밝히며 “경제, 관광, 영화,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부산과 베트남 간 협력 관계를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응우옌 총리는 “문 대통령의 고향인 부산에서 이번 정상회의를 열게 됐으니 뜻깊다”며 “부산시가 정상회의 준비를 잘 해줘서 많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답했다.

이와 함께 오 시장은 응우옌 총리에 베트남 진출 한국기업 9000여개 가운데 1000개가 부산기업이라고 강조하며 이들 기업에 대한 지원을 적극 어필했다. 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후속사업으로 국제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에 대한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25일 오전 오거돈 부산시장(왼쪽)이 베트남 응우옌 쑤언 푹 총리와 만난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서로 대화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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