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은 오는 12일 일산 킨텍스 제2전시장 야외주차장에서 항공안전기술원과 공동주관하고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제1회 공공분야 드론조종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공분야의 드론활용 증대와 드론 산업 활성화 촉진을 위해 개최된 이번 경진대회는 경찰·소방·해양경찰·국토조사 4개의 공공분야 직원 등 약 200명이 참가한다.
분야는 △소방-소화탄 투하 및 링 장애물 통과 △경찰-정찰, 실종자수색, 링 장애물 통과 △해양경찰-불법조업 어선 확인, 상자 안 물체 식별 △국토조사-항공측량 비행 및 토공량 측정의 네 분야에서 드론 조종 기량을 겨루게 된다.
시상은 분야별로 이뤄지며 분야별 최우수 1팀과 우수 1팀, 장려상 1팀을 선발해 시상하고, 상금 등 부상과 상장을 수여한다.
공단 권병윤 이사장은 “이번 공공분야 드론조종경진대회는 공공분야에서 활용되는 드론의 활용성을 비교·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 공공분야뿐만 아니라 민간분야에서도 드론 이용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해부터 경찰·소방·해양경찰·국토조사 분야에서 공공업무를 수행하는 직원에 특화된 조종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국방·치안·환경·안전·측량 등 교육 분야를 10개로 확대해 공공부문의 드론 조종인력의 양성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