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9.12.18 16:08:27
용인시가 관내 거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시청과 산하기관 등에서 행정체험 연수를 할 학생 150명을 모집한다. 대학생들에게 행정기관 내 다양한 업무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해 취업을 비롯한 진로에 도움을 주려는 것이다.
모집인원은 일반 100명, 우선 50명 등으로 구분 선발한다. 우선선발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자,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등록장애인, 국가유공자 및 보훈보상대상자 자녀 등이다.
내년 1월6일 공개추첨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은 1월16일부터 2월14일까지 휴일을 제외한 20일 동안 시청과 산하기관, 출연기관 등에서 하루 8시간씩 행정체험을 하게 된다. 또, 이 기간 동안 교육프로그램에 참가하고, 연구동아리 활동을 하며 시정 아이디어를 내는 기회도 갖는다. 시급은 1만290원이며 중식비도 지급한다.
신청대상은 용인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학생이며, 2019년 하계 대학생 행정체험 연수에 참여했거나 2회 이상 근무한 경험이 있는 학생은 제외된다.
신청접수는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용인시청 홈페이지 분야별 정보-일자리 부문에서 인터넷으로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동계대학생 행정체험 연수는 작년 프로그램을 보완해 보다 뜻깊고 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단순 업무보조를 하는 연수를 지양하고 체험 후 학생들에게 피드백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