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0.02.05 13:25:55
오산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 중 일부 다중이용시설을 5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임시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임시휴관 대상은 종합사회복지관 3곳, 노인사회복지관, 장애인사회복지관, 경로식당 2곳, 실버케어센터, 청소년문화의집 3곳,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총 15곳이며, 긴급돌봄이 필요한 노인복지시설은 제한적으로 운영한다.
오산시는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나, 경기도 내 감염환자가 늘어나고 있어 지난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취약계층 및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의 지역사회 내 확산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임시휴관에 앞서 오산시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등 사회복지시설에 손소독제 400여개, 마스크 5,000여개를 배부했다. 또, 사회복지시설 자체 이용자 발열체크 및 기관 소독 등 대응도 나선다.
오산시시설관리공단도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오산스포츠센터 등 공공실내체육시설에 대해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휴관한다.
공단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3일까지 특별방역을 실시하고, 발열 체크를 실시하는 등 공단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고자 노력했으나, 신종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고자 임시휴관을 결정했다.
휴관시설은 오산스포츠센터, 원동초스포츠센터, 세교복지타운수영장, 죽미다목적체육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