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0.03.09 17:02:24
DGB금융지주는 김태오 회장이 4일 자사주 10,000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김태오 회장은 취임 이후 4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했으며, 지속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하는 모습으로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조하고 있다.
이번 매입으로 김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은 취임 직후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 주식 15,000주를 포함해 25,000주로 늘어났다.
김태오 회장뿐만 아니라 DGB금융지주 및 대구은행의 경영진들도 자사주 매입에 동참하고 있으며, 2020년도에 매입한 자사주 및 우리사주는 약 8만여 주에 달한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최근 장기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인한 금융산업 전반의 주가 하락과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 경기침체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지역의 확고한 기반을 바탕으로 신시장 공략, 고객 가치 최우선의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 등을 통한 실적 개선에 대한 의지와 미래 기업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자본시장 저평가의 와중에 DGB금융그룹 김태오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은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경영 실천과 주주가치 제고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