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0.04.13 11:45:04
수원시 공직자 1007명이 ‘탄소포인트제’에 신규로 가입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탄소포인트제 홍보가 어려운 상황에서 시 공직자들이 솔선수범해 가입한 것으로 가정, 상업시설 등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줄이면 그 비율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해 현금·기부·그린카드 포인트 등으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프로그램이다.
‘탄소포인트제’ 기존 공직자 회원은 1211명이다. 이번 신규 가입을 통해 총 가입자는 2218명에 이른다.
수원시는 코로나19로 시민을 대상으로 한 대면 홍보(거리 캠페인 등)가 어려운 만큼, 비대면 방식으로 할 수 있는 효율적 홍보 방안을 발굴해 추진할 예정이다.
탄소포인트제 참여는 수원시민 누구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에서도 가입이 가능하고 거주지 시 구·청,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신청서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탄소포인트제는 최근 2년간 월별 평균 사용량과 현재 사용량을 비교해 5% 이상 줄였으면 전기·상수도·도시가스 사용량 감축률에 따라 인센티브를 산정하며 인센티브 지급은 연 2회(6·12월), 연간 최대 10만 원까지 현금, 그린카드 포인트, 기부 중 택일이 가능하다.
한편, 수원시는 지난해 ‘탄소포인트제’ 실시로 이산화탄소(CO2)를 7716톤가량 절감해 탄소포인트제 가입한 8940세대에 인센티브 1억 2197만 원을 지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