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0.04.17 15:55:34
오는 20일부터 시작되는 안성시 재난기본소득 방문 접수가 한층 편리해 질 것으로 보인다.
안성시는 소득과 나이에 상관없이 1인당 35만 원(안성시 25만 원, 경기도 10만 원)씩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 방문 접수처를 기존 15개 읍면동사무소와 농협은행(안성시지부, 안성시청출장소, 안성공도출장소) 3개소 외에 지역 농협 27곳을 추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방문 접수를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 또는 3개 농협 은행과 함께 26개 지역 농협에서 영업시간 내에 신청이 가능하다. 단, 농협은 하루 100명까지만 접수가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세대 인원과 신청인의 생년 끝자리에 따라 달라진다.
세대원 4인 가구 이상은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3인 가구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2인 가구는 5월 4일부터 5월 10일까지, 1인 가구 및 미신청자는 5월 11일부터 17일까지이며, 5월 18일부터 7월 31일까지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생년 끝자리는 마스크 구매 요일처럼 1,6은 월, 2,7은 화, 3,8은 수, 4,9는 목, 5,0은 금, 주말에는 주중에 신청하지 못한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온라인 접수(신용카드, 지역화폐)와 달리, 가족 구성원 간 대리 신청 및 수령이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신청 후 즉시 수령하고 사용 안내 문자를 확인 후 3개월 안에 사용 가능하다. 최대 사용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이며, 이후에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는 회수된다. 사용처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 유흥업소 등은 제외되며, 연매출 10억 원 미만의 지역 상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신청기준은 3월 23일 24시 이전부터 안성시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신청일까지 계속해서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내국인이다. 외국인은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해 주민등록증이 발급된 경우만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