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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연안 친환경 해양생태 구조물 찾기 솔루션 추진

연안 침식 제어와 해조류 서식장 보호 문제 해결 가능… 새로운 공법 현장 적용 시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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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5.08 14:55:19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가 친환경 공법 시험을 위해 임랑해수욕장 연안에서 축소형 수중방파제를 투하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기장군 제공)

부산시 기장군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가 기장군 장안읍 임랑해수욕장 앞 해역에 친환경 소재로 제작한 23톤 규모의 축소형 수중방파제 2기를 지난 3월 말경 투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1960년대 이후 도시 산업화가 급속도로 이뤄지며 해양매립 등 연안개발이 진행돼 전국 연안의 해안선 34%가 인공화돼 있다. 때문에 연안 자연재해의 증가가 해안 재해 피해로 이어짐과 함께 연안 조하대 황폐화 등 갯녹음 현상 확대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자연재해로부터 해안 보호를 위해 기존에는 대부분 콘크리트 등을 활용한 방조제, 제방 등이 설치돼 있으나 구조물 주변 일대에 쇄굴 현상 발생과 해안 침식 가속을 불러일으킨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때문에 이번에 제작 투하된 축소형 수중방파제는 기존 시멘트 콘크리트 구조물과는 다른 다공성 골재와 식물기원 바인더 제작기술을 활용해 친환경성, 투수성, 내마모성 등을 확보했다고 센터는 설명했다.

실 해역 시험대상지가 된 기장군 임랑 연안의 경우 해안침식으로 백사장 폭이 좁아 해수욕장 기능이 줄어들고 동해와 바로 연접돼 태풍 등 재해 안전성에 취약한 지역으로 꼽히고 있다.

또한 해수욕장 모래가 해류 흐름에 따라 월내 길천 연안으로 이동함으로 기 조성된 해조류 숲의 안정화에 위협이 되는 상황이기 때문에 해당 공법 시험에 적합한 장소로 판단했다고 센터는 전했다.

해조류육종융합연구센터 관계자는 “해양공간의 활용성 극대화를 위해 현명한 선택이 중요하다”며 “현장 투입 모니터링을 거쳐 인공구조물과 녹색구조물의 결합을 통한 연안 재해 저감과 연안 생태 자가회복 등 복합적 기능 여부를 검증한 뒤 기장군 해중바다숲 공원 조성 등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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