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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상의, '코로나19 시대 국내외 경제전망 및 시사점' 포럼 개최

제230차 경남경제포럼,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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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0.05.09 16:56:16

창원상공회의소는 8일 창원호텔 3층 목련홀에서 '코로나19 시대 국내외 경제전망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제230차 경남경제포럼을 가졌다. (사진=창원상의 제공)

 

창원상공회의소는 8일 창원호텔 3층 목련홀에서 '코로나19 시대 국내외 경제전망 및 시사점'이란 주제로 제230차 경남경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주원 현대경제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이 강연자로 나서, 코로나19로 변화하는 국내외 경제여건과 주요 산업경기 동향 및 전망에 대해 설명했다.

주원 실장은 강연에서 세계 경제의 상황을 설명하면서 “전 세계 경제에서 약 25%의 비중을 차지하는 미국의 경우 2월 이후 소비 및 생산침체가 극심한 상황이다. 민간소비에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으므로 2분기 미국의 경기하락 폭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코로나19 사태를 먼저 겪은 중국의 경우 3월 들어 모든 경제지표의 침체 폭이 완화되면서 경기 반등을 모색하는 것으로 보인다. 단, V자형이 아닌 완만한 회복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유로존의 경우 “2월 이후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심리 확산으로 경기체감지수나 소비자신뢰지수가 4월 큰 폭으로 하락했다. 유로존 국가들 중에서 관광산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이탈리아나 프랑스의 경제적 타격이 크다”고 설명했다. 주요국들 가운데 코로나19의 영향을 가장 늦게 받은 일본의 경우에는 “소비세 인상과 올림픽 취소, 코로나19확산 등의 누적 충격이 반영된 결과 2분기 경제지표가 크게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흥국 또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크게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서비스산업이 코로나19에 직격탄인데 반해 제조업 비중이 높은 지역일수록 코로나19에 대한 타격이 상대적으로 약하기 때문에 베트남, 인도 등 고성장 국가에서는 소폭 플러스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실장은 한국경제에 대한 설명에서 “한국경제는 1분기 민간소비 급감으로 –1.4% 역성장을 기록했다. 현 경기 국면을 판단해보면 코로나19가 다소 소강상태이므로 5~6월에는 보복소비로 민간소비가 다시 활발해지면 회복가능성이 있다”면서 “다만 경제성장에 대한 정부 부문 기여도를 살펴보면 2019년도부터 정부 기여도가 매우 높다. 이는 정부가 경기부양을 잘 했다는 측면도 있으나, 정책 의도대로 민간지출이 이를 끌어올리지 못한 측면이 있다”며 민간지출의 정책 호응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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