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이 지난해 학교 공간 혁신대상 학교들에 대한 공간혁신 사업을 마치고 그 과정을 담은 ‘2019 부산 학교 공간혁신 별별공간’ 백서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백서는 학교 공간혁신이 단순히 노후화한 학교시설을 개선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이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학습, 놀이, 휴식 등 균형 잡힌 학교의 공간 조성을 위한 미래교육 문화 만들기라고 설명했다.
백서에는 학교 공간혁신 사업을 시행한 부산지역 초등학교 10곳, 중학교 15곳, 고등학교 16곳 등 모두 41개 학교에 대한 학생 참여 디자인 설계 과정, 디자인 워크숍 진행 과정 등이 상세히 담겼다.
이와 함께 놀이와 휴식이 있는 공간, 표현과 소통이 있는 공간, 문화예술, 다목적 공간, 메이커 교육 공간 등 다양한 형태의 공간을 담았다.
특히 학교 사용자들이 참여한 사용자 중심 설계를 바탕으로 더 안전하고 쾌적하면서 미래 인재 양성에 필요한 교수, 학습 공간을 조성한 점 등을 실었다.
김석준 시교육감은 “학교 공간혁신 사업은 학교 구성원과 소통, 협업을 통해 학생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학교 공간을 만드는 것”이라며 “학생들이 그 공간에서 다양한 교육을 통해 미래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