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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고3 등교수업 시작… 부산시교육청, 학사·보건·교원 등 지침 마련

부산시교육청, 감염병 관리조직 및 방역 장비 확보 실태 등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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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0.05.19 10:46:30

대명여자고등학교 교내 복도에 설치된 발열감지 카메라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부산지역 각급 학교가 오는 20일 고등학교 3학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등교함에 따라 부산시교육청은 코로나19 감염병으로부터 원활한 등교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최종 점검에 나섰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위해 학사운영, 교육과정, 보건교육, 예산지원, 교원복무 총 5개 영역의 세부지침을 마련해 초, 중, 고 각급 학교에 안내했다고 19일 밝혔다.

학사운영 영역에서는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하기 위해 학생 수 1000명 이상인 과대학교 30개교는 학년별 20분 이상 시차 등교를 진행하도록 한다. 또 학생 수와 학교 공간을 고려해 학년별, 학급별, 요일별로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을 병행해 시행토록 한다는 조치다.

과밀학급의 경우 교실 내 사물함을 교실 밖 복도 등에 옮겨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책상을 한 줄씩 일렬 배치해 책상 간 거리를 최대한 확보하도록 했다. 또 면적이 큰 특별실을 활용해 분반을 통해 화상 중계하는 방식 등으로 학생 밀집도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과정 영역에서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급 단위로 시행하고 학급, 학년 학생을 혼합해 운영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원격수업으로 시행토록 권장했다.

또 외부 교육활동은 5월에는 자제하도록 하고 고등학교 학생과 학부모 대상 입시설명회는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시행하며 오프라인 대입 상담실 운영도 내달 이후 시행할 예정이다. 특히 고등학교 방과 후 학교와 야간자율학습도 등교수업 이후 최소 일주일이 지난 뒤 상황에 따라 제한적으로 시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보건 영역은 등교 일주일 전부터 원격수업을 활용해 손 씻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생활수칙 교육을 시행하고 등교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자, 확진자 발생 시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발열체크, 마스크 상시 착용, 교내 상시소독, 실내 환기, 창문 3분의 1 이상 개방, 냉난방기 사용 등 감염병 예방 가이드라인도 제시했다.

예산 영역은 단위학교의 등교개학 시 방역 보조 인력 채용, 보호 물품 구매, 냉난방기 가동 추가 전기요금 등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교 운영비 증액 등을 검토하고 있다.

교원 복무 영역에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상황별 교원 복무 관리, 감염 정도에 따른 선별적 원격수업 시 교원 복무의 탄력적 적용, 결원 인원 지원 방안 등을 마련해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교원의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불필요한 사적 모임과 국내 여행은 자제 권고하고 교내 확진자 발생 시 상황에 따라 전체 또는 일부 교원의 재택근무로 원격수업을 할 계획이다.

 

부산과학고등학교 급식실에 설치된 칸막이 모습 (사진=부산시교육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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