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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벌없는사회 “장휘국 교육감, 인사 의혹 해명해야”

"도교육청 공무원이 시교육청 전입은 이례적"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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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0.06.16 13:59:08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의 친인척 공무원이 전남 농촌지역에서 선호 지역인 광주시교육청 산하기관으로 특혜 전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을 낳고 있다. 

 

16일 학벌없는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에 따르면, 2017년 7월 장 교육감의 친척인 A씨가 당시 보성교육지원청 산하 일선 농촌 학교 행정실에서 시교육청 산하기관으로 전입했다. 

 

이에 대해 학벌없는사회는 당시 인사가 매우 이례적이었고, A씨가 장 교육감의 친인척이었기에 가능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학벌없는사회는 “이에 대해 광주광역시교육청 감사관실에 문의한 결과 ‘확인할 수 없는 사항’이라는 답변으로 일관해 왔고, 인사제보 관련 공정성 여부, 이해충돌방지 여부 등을 조사하기는커녕 장휘국 교육감을 보위하기에 급급해 왔다”고 비난했다.

학벌없는사회는 “광주시교육청은 사립학교 이사장·교장 등 관리자 관련 교직원 현황을 상시적으로 조사하고 있고, 사학법인 이사장 자녀, 6촌 이내 친인척 17명을 교사나 행정실 직원으로 채용한 것을 적발, 개선하라고 요구한 적도 있다”면서 “그런데 정작 교육감 주변 인사 투명성과 공정성도 확보하지 않은 채 누구에게 무엇을 감독할 것인가. ‘내로남불’이라는 비아냥거림만 되돌아오게 될 것이고, 감독청의 행정력에도 치명적 타격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학벌없는사회는 “고위공직자가 자신의 직위와 권한을 악용해 사익을 추구하는 것은 스스로 엄격하게 경계해야 할 일이며, 만약 사회적 의구심이 생겼다면 의구심을 해소하고, 공직사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해야 할 것”이라면서 “장휘국 교육감이 광주교육의 수장이자 교육자로서 품위를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의혹을 밝히는 데 적극 협조할 것”을 촉구했다.

 

이 같은 학벌없는 사회의 주장에 대해 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정당한 절차에 따라 인사 교류가 이뤄졌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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