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덕기자 |
2020.06.24 09:06:31
이용섭 광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일주일여를 앞두고 “지난 2년은 쉼 없이 달려왔던 숨 가쁜 시간들이었다. 힘들 때도 많았지만, 고향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것이 큰 보람이고 기쁨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23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직원 여러분이 시장을 믿고 도와주셔서 짧은 기간에 많은 성과들을 창출할 수 있었다. 광주시장인 것이 자랑스러울 때가 많았다”고 광주시 공직자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 시장은 지난 2년여의 성과로 ▲전국 제1호 상생형 광주형 일자리 사업 ▲인공지능 중심도시 사업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개최를 꼽으며 공을 시민들의 협조로 돌렸다.
또 이 시장은 ▲물샐틈없는 코로나19 대응 ▲경제자유구역 지정 ▲공기산업과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광주 유치 ▲시립수목원 착공 ▲전국 1호 에너지신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국내1호 수소융합에너지실증센터 준공 ▲국내 유일 친환경부품인증센터 유치 ▲전일빌딩 245개관, 5.18지방공휴일 지정 등을 꼽았다.
이 시장은 “2년 전 ‘태풍(삐라삐룬)’으로 인해 취임식도 못하고 업무를 시작했던 날이 생생하게 기억난다. 취임식 대신에 대회의실에서 직원들에게 시정비전과 목표 그리고 시정가치를 소개하는 혁신간담회 시간을 가졌다”면서 “그 때 직원들로부터 ‘새로운 시장에게 바란다’는 건의와 제언들을 받았고, 오늘도 새벽에 일어나 그 내용들을 다시 읽어 보면서 초심으로 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년 만에 수많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었던 것은 제가 광주발전과 역사적 평가만 생각하고 흔들림 없이 갈 수 있도록 매순간 버팀목이 되어준 직원 덕분”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