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22일부터 8월 말까지 민·관·경 합동으로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을 대상으로 불법카메라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공중시설 내 불법카메라에 대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자, 시와 밀양경찰서는 여성단체, 시민과 학생 등 현장시민참여단과 함께 불법카메라 합동점검에 나섰다.
합동점검단은 전파탐지기, 렌즈탐지기 등 전자장비를 이용해 관내 대형마트,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등 다중이용시설 공중화장실과 유원지 공중화장실 내 불법카메라 점검을 하면서 공중화장실 관리인을 상대로 불법카메라 유형, 예방법 교육과 홍보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최동근 시 사회복지과장은 “합동점검으로 최근 N번방 사건, 불법촬영 카메라 설치와 같은 디지털성범죄에 대한 시민 불안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